'선녀들' 진태현, 아내 박시은 없이 단독으로 출연한 이유?

입력 2020-11-01 18:23   수정 2020-11-01 18:25

선을 넘는 녀석들 진태현(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

‘선을 넘는 녀석들’ 진태현이 ‘아내 사랑꾼’에서 ‘설민석 복사기’로 거듭난다.

11월 1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1회는 반복되는 역병의 역사 속 코로나19 극복의 해답을 찾아 떠나는 ‘역병의 평행이론’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날 게스트로는 배우 진태현이 출격한다.

이날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 없이 단독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방송도 일상도 늘 한 세트처럼 꼭 붙어 다니는 사랑꾼 부부이지만, 이번만큼은 홀로 나오기를 고집했다는 것. 진태현은 “제가 원래 예능은 아내와 함께 다니는데, ‘선녀들’은 나 혼자 나가겠다고 말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설민석을 향한 팬심 때문이라고. 진태현은 설민석의 ‘찐팬’임을 밝히며 “너무 뵙고 싶었다. 나만 설쌤을 독점하고 싶었다”며, 아내와도 공유할 수 없는 설민석을 향한 독점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 정도면 사랑 아니냐”는 전현무의 놀림에도, 진태현은 끄떡 않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

이어 진태현은 설민석 특유의 시그니처 멘트부터 박력 넘치는 제스처까지 따라하며, ‘설민석 복사기’로 등극했다고 한다. 특히 진태현은 “난 설쌤의 이게 너무 섹시한 것 같다” 깜짝 고백을 하며, 설민석을 따라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이를 바라보는 설민석의 광대 미소가 폭발했다고 해,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두 남자의 ‘설쌤-찐팬’ 케미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설민석 복사기’가 된 진태현의 활약이 펼쳐질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11월 1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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